경제·금융

"중소도시 영업 대폭 강화하겠다"

AIG생명·손보 간담회미국계 보험사인 AIG생명과 손해보험이 올해 전국적인 영업망 구축에 주력, 외형성장을 가속화 하기로 했다. 23일 AIG생명과 손해보험은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모집인력 및 영업망 확충을 통해 중소도시서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셉 주노 AIG생명 사장은 "연내 지방에 추가로 5~7개의 에이전시(대리점)를 개설해 마산, 광주, 원주 등 지방 중소도시에서의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IG생명은 지난 2001회계연도에서도 영업망 확대 등에 힘입어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약 227%의 고속성장을 했다. 이와 함께 AIG손해보험은 현재 700여명인 영업인력을 올해말까지 1,200명으로 확충, 영업 기반을 대폭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또 온라인 채널을 통한 직접판매와 실버보험과 같이 틈새시장을 겨냥한 신상품을 개발, 특화된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IG손해보험의 비쟌 코스로샤히 사장은 "무엇보다 한국시장에서 AIG의 영업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며 그러나 규모확대를 위한 다른 손보사의 인수ㆍ합병도 장기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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