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도에선 직원 경조사 꼭 챙기세요"

KOTRA '친디아 진출전략' 심포서 조언 봇물

‘인도에서는 직원 경조사에 꼭 참석하세요’ ‘중국에서는 현지 영업전문가의 권한을 강화하세요’. KOTRA가 창립 44주년을 맞아 수출전략시장인 중국 및 인도 시장을 조명하기 위해 개최한 ‘2006 친디아(Chindia) 시장진출전략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조언이 쏟아졌다. 김형득 소디프신소재 첸나이법인장은 “인도에서는 개인주의로 인해 팀제가 잘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려면 체면문화를 활용한 직원관리, 소그룹을 활용한 의견 수렴, 경력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직원들 경조사에 빠짐없이 참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인인 친마이 패트나익 연세대 교수는 “인도는 앞으로 10년간 7~8%의 경제성장과 12% 내외의 소비지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통신장비ㆍ휴대폰ㆍ자동차부품ㆍ섬유기계ㆍ인프라 부문 등의 투자기회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한국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친디아는 24억(중국 13억, 인도 11억) 인구와 연평균 9% 안팎의 높은 성장률로 세계경제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의 전체 수출 중 30%, 해외직접투자 중 60%를 차지하는 핵심 전략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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