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T렌탈 대표에 표현명 전 사장… 계열사 대표 인사 속도내나

KT 계열사 KT렌탈 수장에 표현명 전 KT 사장이 선임됐다.


13일 KT렌탈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표 전 사장이 신임 대표에 선임됐다. 표 사장은 KT에서 텔레콤&컨버전스(T&C) 부문장을 맡아 무선 사업을 총괄했고, 황창규 회장이 취임하기 전까지는 KT 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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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표 전 사장이 KT렌탈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다른 계열사 인사도 속속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KT텔레캅 사장에는 최영익 KT링커스 사장이 유력하고, 정성환 전 KT텔레캅 사장은 KT스포츠단장으로의 이동이 점쳐진다. KT캐피탈은 조화준 전무가 승진해 맡을 것으로 보이며, KT파워텔 대표를 지냈던 박헌용 전 KT문화재단 이사장은 KT링커스로 갈 가능성이 높다. KT커머스는 김상백 본부장의 승진이 유력하며, KT파워텔은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인 엄주욱 전무가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달로 임기가 완료되는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의 후임자 선정 작업도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며, 부동산회사인 KT에스테이트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 이외에 김주성 KT미디어허브 사장과 임덕래 KTcs 사장, 김연학 KTH 사장, 서정식 KT클라우드웨어 사장은 계속 회사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황 회장이 야심차게 출범시킨 미래융합전략실장 수장으로는 KT 출신인 윤경림 CJ헬로비전 부사장이 유력하다. 황 회장이 윤 부사장에게 영입의사를 전했고, 윤 부사장은 현재 수락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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