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녹색뉴딜 사업의 올해 예산 부족분에 대해 “올해에 추경(예산을 편성)할 기회가 있으면 반영할 수 있고 기회가 안 되면 내년에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올해 예산 6조원 중 부족한 1조9,000억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는 박병석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장관은 최경환 한나라당 의원이 “교육세를 폐지하는 대신 교육교부금 비율을 20.5%로 올리기로 교육부와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묻자 “교육부와 합의했고 지방교육감과도 회의를 해서 실무적으로 다 합의했다”고 답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중순 녹색산업육성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노대래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이날 “총리실 주도로 이달 중순께 ‘원천기술 개발 및 신성장동력 발굴’과 관련한 대국민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브리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