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수되기 어렵다"...국립대 교수정원 동결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3백∼4백명씩 늘려왔던 국립대 교수 정원이 내년 처음 동결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6일 "현재의 국가경제 여건상 내년도에 국립대 교수 정원을 늘리기는 불가능하다"면서 "정년퇴직 등으로 인한 자연감소분을 충원하는 외의 교수신규채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국 24개 국립대학 및 8개 국립산업대, 7개 국립전문대의 내년도 교수정원은 올해와 같은 1만3천9백17명으로 동결된다. 국립대 교수 정원은 지난해 2백88명, 올해 3백84명 등 매년 늘어왔다. 이에 비해 내년 국립대 입학정원은 1천명 이상 증가할 예정이어서 교수 1인당학생수가 늘어나고 평균 교수확보율이 현재의 67.5%보다 떨어지는 등 교육여건은 한층 악화될 전망이다. 또 IMF사태 이후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사립대도 전임교수를 늘리기 어려운 형편인 점을 감안하면 `교수 대기자'들의 `자리얻기'는 당분간 `하늘의 별따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영*화 '네고시에이터' 무/료/시/사/회 1,000명 초대(호암아트홀)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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