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을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생활 속에서 여성들이 느끼는 불편 사례를 찾아 이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우선 도로, 건물, 공원, 주차장, 교통시스템 등 생활 전반에서 느끼는 여성들의 불편 사례를 다음달 20일까지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의 ‘생활 속 여성 불편사례 찾기’ 코너 활용 ▦서울시 시정모니터들의 시민의견 접수 ▦시 홈페이지 회원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뤄진다.
시는 조사 후 우선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례는 5월부터 개선해 나가고,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도시계획이나 건물 건축 초기부터 여성의 관점을 반영시키기 위해 도시계획위원회 등 관련 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는 ‘여성 전문가 인력풀’을 이 달 안에 구성해 해당 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