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회 사무총장에 홍문표 유력

昌과 맞붙어 낙선등 고려… 윤원중·박창달등도 거론

18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누가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을 맡을까.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나라당 내 국회 사무총장 후보 물밑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자천타천 물망에 오른 인사는 5명 내외다.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 낙선한 현역 의원들이거나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을 적극 도왔던 전직 의원들. 유력한 인사로는 홍문표 한나라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홍 의원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의 최측근이었지만 이 총재가 지난 대선에 출마했을 때 구애를 뿌리치고 당에 남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도 충남 예산ㆍ홍성에 출마해 이 총재와 맞붙어 낙마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윤원중ㆍ박창달 전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두 사람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김영삼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을 지낸 윤 전 의원은 대선 때 한나라당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특보로서의 역할을, 박 전 의원은 대선 과정에서 대구 및 경북 지역의 여론을 주도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박형준 의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사무총장으로 기용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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