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월 전국 땅값이 전 달 대비 0.09%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상승폭과 같은 것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째 완만한 상승세가 유지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2%, 인천이 0.06%, 경기가 0.08% 올랐으며 지방은 0.03~0.17% 상승했다.
개별 시ㆍ군 가운데서는 보금자리주택지구인 미사지구 보상과 감일ㆍ감북지구 개발에 따른 기대감으로 하남시가 가장 높은 0.38% 올랐다. 또 거가대교 개통효과를 보고 있는 경남 거제시가 0.36%로 뒤를 이었고, 경남 함안군 0.33%, 대구 달성군과 경기 시흥시가 각각 0.3%가 올랐다.
토지 거래량은 총 17만6,232필지, 1억4,735만1,000㎡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5.1% 늘었지만 면적 기준으로 2.4%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