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강산 관광 태풍 때문에 차질

금강산 지역에 내린 폭우로 도로 일부가 유실돼 금강산 관광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3일 현대아산 관계자는 “오늘 새벽 금강산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동해선 육로 북한지역 남강교 인근도로 50여 미터가 유실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30분 고성 통일전망대 남측 출입국관리소(CIQ)로 복귀할 예정이었던 육로관광객 493명과 4시30분 복귀할 예정이었던 관광객 496명이 오후 7시50분에야 금강산을 출발했다. 또한 금강산에서 내려온 버스를 타고 오후 4시께 금강산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관광객 500여명도 10시 이후로 출발이 미뤄졌다. 한편 현대아산은 여행에 나서는 관광객들의 출발이 늦어지자 셔틀버스를 이용, 임시 CIQ에서 10여㎞떨어진 금강산 콘도까지 이들을 수송해 저녁식사를 제공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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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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