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발리서 스쿠버다이빙 하다 실종된 일본 관광객 1명 시신 발견

인도네시아 국제휴양지 발리 근해에서 지난 14일 스쿠버다이빙을 하다가 실종된 일본인 관광객 2명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19일 밝혔다.

발리경찰청 디디 함자르 수색팀장은 전날 이들이 실종된 발리 남쪽 누사렘봉안 섬에서 30여㎞ 떨어진 세랑안 섬 인근에서 일본인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이 여성이 미야타 기츠코(59)로 확인됐으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는 여성 다이빙 강사인 다카하시 쇼코(35)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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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일본인 여성 관광객 7명은 지난 14일 발리 남쪽 누사렘봉안 섬과 누사페니다 섬 근처 맹그로브 숲 해안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다 실종됐으며 이 중 5명은 17일 조난 현장에서 20여㎞ 떨어진 해역의 바위 두 곳에서 구조됐다.

사고가 발생한 누사렘봉안, 누사페니다 섬 지역은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에 있는 세계적인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 ‘산호 삼각지대’(Coral Triangle)에 접해 있어 스쿠버다이빙 마니아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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