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였던 경북 영천시국회의원 재선거 및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개표가 30일 오후 8시 30분께부터 영천실내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장에서 시작됐다.
이날 영천시 최종 투표율이 59.1%로 전국 6개 국회의원 선거구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시종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47개 투표소 중 선거인이 많은 영천시 동부동의 투표함이 다소 늦게 도착했으며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개표 종사원의 손길을 거쳐 개표가 진행됐다.
개표장에는 취재진과 방송사들의 중계차량이 진을 치고 개표상황을 속속 전달해영천선거에 쏠린 전국적 관심도를 반영했다.
영천시선관위는 정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발전기와 투표진행 설비를마련하고 개표종사원 교육도 실시했었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늦어도 밤 11시30분께는 당선자가 가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천=연합뉴스) 홍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