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포트폴리오 3월호] <베스트 펀드> 한투 '부자아빠 마스터 중기 국공채펀드'

안전성 높은 자산 투자 리스크 관리도 탁월



한투운용의 ‘부자아빠 마스터 중기 국공채펀드’는 지난 2003년 5월 설정된 이래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리면서 최근 펀드의 장기화 추세를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채권형 펀드다. 올 초 채권 금리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설정 이후 지난 2월21일 현재 4.8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5%정도의 안정적 수익률 덕에 수탁고도 크게 늘어 지난 2004년 연초 461억원에서 올 2월21일 현재 6,629억원까지 늘었다. 이 상품은 채권매매수익, 장단기 금리차익 등 기존 채권형 펀드의 고유 수익원을 찾아 집중 운용하며, 지난 2월24일 기준 자산은 국공채 79%, 은행채(5.5%), 정기 예금 등 유동성 자산(15.5%)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국공채의 경우 적어도 자산의 60%이상을 편입하고 있으며, 은행채의 경우도 신용등급 AAA급만 편입이 가능할 만큼 안전한 자산에 투자한다. 회사측 관계자는 “운용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수익률의 원천을 듀레이션(잔존만기), 장ㆍ단기 스프레드, 파생상품 스프레드 등 3가지 핵심요소로 철저히 분해하여 요소별로 전망, 운용, 피드백을 수행하도록 시스템이 정립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간(또는 수시) 단위로 각 요소별 역할을 체크하기 위한 회의를 열어 개인 혹은 한 팀의 잘못된 판단이 펀드 전체의 운용을 어렵게 하는 상황을 원천적으로 배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그런 만큼 이 펀드의 성과는 채권의 듀레이션이나 장단기 스프레드 어느 한가지에 의존하지 않고 펀드의 취지대로 3가지 운용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도모하고 있다. 금리 급등과 같은 위험상황 발생시 다른 2가지 운용 요소들을 이용해 위험을 커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유승태 펀드매니저는 “요소별 운용으로 설정일 이후 현재까지 금리 급등에 대해서 높은 대응력을 보여왔으며, 채권신용위험도 극복해 타 경쟁펀드와는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왔다”고 강조했다. 유 매니저는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의 근간은 저금리가 기조”라며 “현재의 금리 수준 자체가 과매도 국면인 만큼 현 시점에서 투자 메리트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노령화된 사회구조 및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일정 범위에서의 저금리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의 금리 수준 및 확대된 장단기 금리차를 고려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성과는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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