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타이어 대주주 요코하마고무 철수

◎지분 전량 2차례 나눠 말연 금융회사에 매각일본 요코하마고무가 한국타이어 출자 지분을 모두 매각하고 국내에서 철수했다. 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일본요코하마고무는 보유중이던 한국타이어주식 35만주(6.07%)를 지난 10월22일 말레이지아 국적의 투자금융회사인 제이드인베스트먼트사(JADE INVESTMENT)에게 장외매각했다고 신고했다. 이에따라 요코하마고무는 지난 9월9일 역시 말레이지아국적의 투자금융회사 자마하인베스트먼트사(JAMAHA INVESTMENT)에게 매각한 41만1천7백10주(7.14%)를 포함, 보유하고 있던 한국타이어주식 모두를 처분하게 됐다. 요코하마고무는 그동안 한국시장 철수를 위해 한국타이어측에게 지분매수를 요청했으나 자금사정을 이유로 한국타이어가 난색을 표하자 자신이 직접매수처를 물색해 왔었다. 일본 요코하마고무가 합작지분을 철수한 것은 한국타이어측이 로열티재계약을 거부한데다 최근 회사사정상 자금이 필요해 그동안의 투자이익을 회수하려는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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