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큐릭스 목표주가 상향

실적 상승세 지속 전망

큐릭스가 케이블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기반으로 실적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복수유선방송사업자(MSO)간의 M&A가능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면서 증권사들이 큐릭스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동부증권은 최근 큐릭스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로 현 주가보다 30%가 높은 7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영주 동부증권 연구원은 “서울 도봉ㆍ강북지역에서 18만명의 케이블TV가입자와 초고속인터넷가입자 4만5,000명을 확보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가입자를 기반으로 올해 30% 수준의 외형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CJ투자증권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디지털케이블TV방송 상용화로 내년부터 월방송수신료(ARPU)의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더욱이 대형 선두MSO의 유선방송사업자(SO)에 대한 인수합병시도가 본격화되면서 큐릭스의 투자매력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CJ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5,500원으로 대폭 올려 잡았다. 지난 7일 큐릭스의 자회사인 제이씨비중앙케이블이 한빛아이앤비 지분 19.18%(143만주)를 태광MSO계열사에 주당 2만5,000원에 매각해 지분처분에 따른 자산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주식매각으로 유입된 현금을 차입금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3개월간 주가가 38.5% 급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8,000원으로 높였다. 한편 큐릭스 주가는 지난 9월초보다는 27% 정도 올랐지만 최근 3주동안은 5만6,000~5만7,000원대의 박스권을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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