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청와대는 9일 오후 정례 당ㆍ청협의회를 열고 임시국회 전략과 당 개혁작업, 4.24 재보선 대책 등 정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이 자리에서 “건강보험 재정통합은 오는 7월부터 실시돼야 한다”는 당론을 전달했고 이에 대해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은 “사견으로는 통합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양측 노조의 입장이 있고 반대여론도 있으니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문석호 대변인이 전했다.
또 유인태 정무수석은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정치자금법 개정안에 관해 수석회의에서 언급했다”며 “당내 경선후보 및 지방의원 후보에 대한 후원회 허용 등을 포함해 정치권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수 사무총장은 “오는 16일까지는 당 개혁안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경제가 어려운데 노무현 대통령께서 백화점이나 중소기업체 현장을 방문해줬으면 좋겠다”말했다.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