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 大-공기업과도 공동 마케팅

㈜대우(대표 장병주·張炳珠)가 비계열 대기업은 물론 공기업과도 손잡고 수출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올들어 중소기업과의 공동 마케팅사업에 뛰어든데 이어 최근에는 기술력과 대규모 생산력을 가진 대기업과도 국제 마케팅에서 연합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대우는 최근 한솔제지와 공동으로 터키의 제지설비 시장에 진출해 5,800만달러 규모의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동양시멘트와는 이집트 시멘트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해 2,00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철강 수출을 늘리기 위해 포항제철·동국제강·동부제강·연합철강·강원산업 등과 마케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비철 분야에서는 일진·남선·동일알루미늄과, 전자업체중에서는 아남전자·동양매직·대륭전자 등과 손잡고 해외시장 공동개척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고속도로관리공단과 업무제휴를 통해 해외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에 공동진출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대우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과의 공동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올들어 수출액 가운데 비계열사 제품이 40%를 웃도는 5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협력업체도 올해초에는 1,000개 정도였으나 현재 1,700개로 크게 늘어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연말까지 비계열사 생산품의 수출 규모를 79억달러로 높이고 협력업체수도 2,000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상복 기자】 <<영*화 '네/고/시/에/이/터' 애/독/자/무/료/시/사/회 1,000명 초대(호암아트홀)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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