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풍산노조, 사측에 임협 백지위임

풍산의 노동조합이 노사협력선언 5주년을 맞아 임금협상을 회사측에 일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풍산은 5일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하기로 결정, 올 임금교섭 전권을 회사측에 일괄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상협 풍산 노조위원장은 “노와 사간의 팽팽한 주장을 내세우는 임금협상 관행은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노사협력의 구체적인 결실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원 풍산 사장 역시 “임금협상 전권을 일임하면서 노사관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며 “반드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발전시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윈윈하는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풍산은 지난 2000년 항구적 무쟁의ㆍ무파업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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