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행정과 수사 분야를 폭넓게 경험한 기획통. 검ㆍ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검찰 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중책을 맡기도 했다. 법무부 검찰 3과장ㆍ2과장ㆍ1과장 등을 지내면서 검찰 행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 내 6시그마 정착 등 혁신 주도에 앞장서기도 했다. 적극적이고 온화해 부하 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텁다.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맡았을 때는 일선 검찰 수사와 관련된 인권보호장치와 선진제도 도입을 주도했다. 지난 2000년 서울지검 형사7부장을 맡았을 때에는 음란 여부를 놓고 큰 논란이 됐던 영화 ‘거짓말’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려 세인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