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고마당] 해태제과 자유시간 자원봉사-바다편

이 광고캠페인은 소아마비로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어 자유를 늘 마음속에만 꿈꿔온 한 장애인(박희준)을 바다로 데려가 보여주는 고교 2년생 자원봉사자(박두수)의 모습을 통해 일탈의 자유가 아닌 새롭고 앞서가면서도 긍정적인 자유를 표현했다.『바다를 보여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자유롭지 못한 이 아이에게…』란 자원봉사 학생의 잔잔한 독백과 함께 휠체어에 앉은 천진무구한 표정의 아이가 드넓은 바다를 보며 환희에 가득차 있다. 『남에게 자유를 줄 때 더 큰 자유를 느낍니다』라는 나래이션이 흐르고 해맑은 소년의 웃음을 바라보는 학생의 뿌듯하면서도 약간은 애처로운 표정이 클로즈업된다. 자기가 먹으려고 준비했던 「자유시간」을 형에게 건네주며 감사를 표현하는 아이의 모습…. 그 둘만의 교감과 자유, 즉 서로 주고 받으며 희생하고 느끼는 자유는 기성세대의 통념에 박혀 있는 신세대의 일탈하는 자유와는 크게 다른 것이다. 제작진은 『소비자의 사랑과 모든 직원의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정상화에 바짝 다가선 해태제과가 고객의 고마움을 전달하려는 뜻을 한 편의 광고에 담았다』고 밝혔다. 구동본기자DBKOO@SED.CO.KR

관련기사



구동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