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박물관들이 인터넷을 타고 안방으로 성큼 다가왔다.문화관광부(장관 남궁진)는 18일 '국가문화유산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2차 사업을 완료, 이날부터 인터넷(www.heritage.go.krㆍ사진)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국 15개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 11만여건의 데이터베이스를 추가ㆍ구축하는 2차사업이 마무리됨으로써 국가문화유산 종합정보시스템은 기존의 1차 서비스를 포함, 40개 박물관 35만여건의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문화부는 오는 2006년까지 1,667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국가문화유산 정보화전략계획'을 추진중이다.
우선 2002년까지는 도입기로 문화유산 DB 구축, 문화유산정보 서비스, 문화정보센터 구축, 문화유산 정보화 대상기관 자료 조사 및 표준화를 완료함으로써 문화유산 정보화의 기반을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2004년까지의 성장기. 문화부는 이 기간 대국민 서비스정보의 다양화, 문화유산 업무정보의 DB화, 국가문화유산 업무 포털 구축 등을 완료함으로써 서비스 부문 정보화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2006년까지 성숙기를 통해 문화유산 지식의 통합관리, 체계적 보존 및 보급, 문화유산 지식포털 등을 구축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문화유산 지식의 통합을 이룰 계획이다.
문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