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은 수산식량자원 확보차원에서 7,700톤급 트롤선 한 척과 2,135톤급 참치선망선 1척을 새로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선박 도입을 계기로 기존 태평양 중심의 조업에서 대서양 및 인도양 수역으로 조업 범위를 확장하고 이를 향후 유럽과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새로 도입된 7,700톤급 트롤선은 국내 도입된 어선 중 사상 최대 규모로 가격은 약 260억 원이며, 전갱이, 고등어 등을 주로 어획한다. 2,135 톤 급 참치선망선은 항해장비, 어탐장비, 유압장비 등 최신 시설들을 구비했으며 캔용 참치를 어획한다. 선박가격은 약 110억 원이다.
동원산업은 도입된 두 척의 배로 동원산업은 연간 4만톤의 수산물을 어획해 3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동원산업은 이번 도입된 2척의 선박을 포함해 참치선망선 18척,참치 연승선 20척, 트롤선 2척, 운반석 2척 등 총 42척의 대선단을 운영 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지난 2009년 약 18만 톤을 어획해 3,1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22만톤을 어획, 3,4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