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대졸자 10명 가운데 3명은 대학 진학을 후회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www.scout.co.kr)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신입 구직자 1천26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구직활동 기간 대학 진학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이들이 전체의 32.0%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학교와 전공 선택을 후회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각각 64.2%, 62.9%를 차지했다.
대학 진학을 후회하게 된 계기로는 42.9%가 '대학 미진학자가 취업이 더 잘된것을 볼 때'를 꼽았고 35.8%는 '대졸자 초봉이 고졸 경력자에 비해 낮은 것을 볼 때'를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