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너지' 합병 SK상사 투자유망

세종증권은 6일 SK상사의 최근 주가가 매수청구 예정가격을 밑돌고 있다며 SK상사에 대해 매수를 추천했다.SK상사는 오는 7월말 SK에너지판매를 흡수, 합병할 예정.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오는 6월 7일까지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청구예정가격은 보통주 1만3,503원, 우선주는 5,393원. 따라서 투자자는 SK상사 주가가 매수청구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1주당 1만3,503원으로 회사에 떠넘기면 된다. 또 주가가 매수청구가격 이상 오르면 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고 보유하거나 매도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최근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서 울타리를 쳐놓고 투자할 수 있는 기회다. 6일 SK상사 보통주의 오전장 마감가는 1만2750원(보합)이며 우선주는 5,110원을 기록했다. 한편 SK상사는 일본의 NTT등 해외 유수의 정보통신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며 현재 보유중인 SK텔레콤 지분 63만주에 대한 매각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SK상사는 지난 9월 타이거펀드로부터 SK텔레콤 주식을 주당 124만5,000에 매입했다. 따라서 매각협상이 마무리되면 지난 3일 종가를 기준으로 따져 매각차익은 1조2,600억원에 달한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4/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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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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