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성장 동력속으로] 건국대 U-City 전문가 프로그램

정책·행정 등 총체적 융합인력 키워


편무욱 교수

건국대학교 신기술융합학과는 유시티(U-City) 전문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ㆍ외에서 활동할 전문 고급 연구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건국대의 유시티 교육은 실제 산업현장의 핵심기술 뿐 아니라 정책과 행정, 법제 등 총체적인 융합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은 신기술 분야 중 e-사이언스 기반의 IT,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환경 건설 에너지 분야를 융합하고 있으며 아울러 정책과 행정, 부동산 등 사회과학 교육도 포함돼 있다. 실제 올해 1학기에는 U-City 분산컴퓨팅 및 응용, 태양 전지소재 및 소자, 기후변화, 첨단 건설 등이 석박사 교과목으로 개설돼 있다. 건국대 U-City 프로그램은 이에 따라 첨단 지능형 도시건설 기술과 초고층 빌딩 운영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수준을 넘어 환경 에너지 기술을 활용해 자원순환형 저탄소 첨단 도시 기술을 구현하는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국대는 특히 출신 전문가들의 글로벌 활동영역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차원에서 카타르 등 해외 국가와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동지역 대학과 협력을 통해 유시티 도시인프라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편무욱 교수는 "인력 양성은 결국 유시티 관련 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인력과 산업분야 역량을 끌어올리면 결국 수출증대 및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국내에서는 SK건설 등 건설사와 삼성엔지니어링과 같은 토목 설계업체는 물론 KT, LS산전 등 다양한 분야의 14개 업체가 건국대의 유시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건국대 유시티 프로그램은 건국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초고층 주거 및 상업공간 '스타시티'를 교육 및 연구용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 편무욱 교수는 "산학협력, 해외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 관련 산업분야의 융합형 기술수요를 발굴하고 있다"이라며 "국내외 산업계에서 필요한 세계 최고수준의 인력과 기술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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