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ㆍ조선주가 물을 만났다.
해운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어 조선주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또 항공주들도 오름세를 보이는 등 배와 운송 및 운수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15일 거래소시장에서는 대한해운ㆍ현대상선ㆍ세양선박 등 해운주가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대우조선해양(14.28%)ㆍ현대중공업(9.49%)ㆍ현대미포조선(8.10%)ㆍ삼성중공업(6.26%) 등 조선주도 큰 폭을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대한해운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거래일 기준으로 11일 연속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항공주들도 동반오름세를 보여 대한항공은 2.65% 올라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으며 코스닥시장의 아시아나항공은 4.02% 올라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선ㆍ해운주의 강세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강화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외국인의 운수장비업종과 운수창고업종 순매수 규모는 각각 575억원ㆍ190억원으로 이날 거래소 시장 순매수 893억원의 85%를 차지했다.
또 해운주와 항공주가 포함된 운수창고업종은 이날까지 6일 연속 상승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