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위니아 만도, '원조 김치냉장고'

코닥과 제록스는 최초의 필름과 복사기로 출시돼 브랜드가 곧 제품을 의미 할 만큼 인지도가 높다. 김치냉장고에도 코닥과 제록스와 같은 대명사가 존재한다. 바로‘딤채’다.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김치를 저장하는 공간이 서양에서 출시된 냉장고와는 달라야 한다는 필요에서 출발한 딤채는 지난 95년 세계최초로 위니아만 도가 독자 개발해 출시한 이래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울트라파워 브랜드. 조선 중종 때 불리워진 김치의 고어이자 순 우리말인 ‘딤채’는 김치냉장 고라는 새로운 가전 시장을 창조, 매년 200% 이상의 시장 확대를 이끌어냈 으며 국내 가전업계의 쌍두마차인 삼성과 LG의 맹렬한 추격도 어쩌지 못하 는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딤채가 대기업의 맹렬한 광고 공세에도 불구하고 원조 김치냉장고로 주부들의 뇌리에 각인 된 이유는 대규모 평가단을 통해 제품의 편익과 품질을실질적으로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딤채에 대한 위니아만도의 자신감이 드 러나는 대목. 딤채를 써본 주부들의 입에서 제품 칭찬이 끊이질 않으면서‘구전마케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자리잡았다. 이 같은 입 소문 뒤에는 위니아만도가 딤채 개발에 앞서 3년 여에 걸쳐 전 국의 김치 맛을 연구, 이에 대한 정보를 체계화한 노력이 있었다. 회사측은 유산균 성장 제어프로그램, 음이온 케이스, 에어커튼 기술이 적용돼 한 층 새로워진 2004년형 딤채로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나간 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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