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1,300선 안착 실패..1,297.82(잠정)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1,300선의 저항을 뚫지 못했다. 31일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1,316선까지 올랐다가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크게 줄어 지난 주말 대비 0.75포인트(0.06%) 오른 1,297.82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증시가 금리 인상 종결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아 장 초반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으나 오후 들어 중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량 매도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폭을 거의 대부분 반납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15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1천20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55억원, 9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전기.전자와 유통, 전기가스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화학, 기계, 운수장비, 건설 등이 약세를 보였다. 대형 정보기술(IT)주는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주말 대비 1.33% 올랐고, LG전자[066570]와 LG필립스LCD[034220], 하이닉스[000660]도 나란히 1%대 오름세로 마감했다. 한국전력[015760]과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등도 각각 1.27%, 0.87%,0.64% 올랐다. 롯데쇼핑과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주도 동반 강세를 보여, 각각 1.39%, 2.94%, 0.29% 상승했다. 반면 이날 개장과 함께 2.4분기 실적을 공개한 KTF는 3.07% 떨어졌으며 SK텔레콤도 실적에 대한 우려로 1.98% 하락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75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없이 352개 종목이 내림세를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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