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마트 승부수] 넥슨

"스마트 시장을 선점하라" 게임업계 5社 5色<br>멀티플랫폼 내세워 세계 퍼블리셔 도약

넥슨의 모바일게임인 '카트라이드 러쉬'는 출시 1주일 만에 다운로드 수 100만건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넥슨은 다양한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게임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모바일시장에도 자회사인 '넥슨 모바일'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넥슨모바일은 올해 멀티플랫폼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도약을 목표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 중이다. 우선 국내 최초로 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을 이용한 스마트폰용 3D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며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활용한 소셜게임(SNG)도 개발한다. 이외에도 iOS∙안드로이드∙닌텐도DS 외에 태블릿PC 전용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용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넥슨모바일은 해외업체와의 제휴도 넓혀나갈 예정이다. 일본 원업사(ONE-UP INC)가 개발하는 웹게임 'SD삼국지'를 최초로 퍼블리싱할 예정이며 일본 최대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디엔에이(DeNA)'를 비롯해 해외 파트너사들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넥슨모바일은 올해 총 35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조직 신설과 적극적인 인재 채용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넥슨은 또 여러 분야의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사세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서울 역삼동에 사옥 건립도 추진 중이다. 넥슨은 현재 한국∙일본∙미국∙유럽 등에 법인을 두고 세계 72개국에서 30여개의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회원 수는 3억5,000만명에 달한다. 넥슨의 레이싱게임인 '카트라이더'는 현재 국내에서 1,700만명이 즐기고 있으며 모바일 버전 또한 최근 다운로드 수 100만건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전세계 9,500만 회원을 확보한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최근 국내 동시 접속자 수 41만명을 돌파했으며 북미에서도 600만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했다. 역할수행게임(RPG)인 '던전앤파이터'는 한국과 일본, 중국의 3개국에서 회원 수 1억명을 보유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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