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현대와 기아자동차의 총괄본부는 6개로 늘어났다.현대자동차는 13일 상품기획·정비부품·자재·생산기술·마케팅 등 기아차와 별도 조직으로 운영하던 5개 부문을 통합, 총괄본부 체제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상품기획총괄본부장에 현재 연구개발본부장인 이충구(李忠九) 사장을 겸임 발령하고 정비부품총괄본부장과 자재총괄본부장에 차정식(車貞植) 기아차 부사장과 이용도(李庸度) 기아차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 생기총괄본부장에 박황호(朴晃鎬) 현대차 전무, 마케팅총괄본부장에는 전명헌(全明憲) 현대차 상무를 각각 임명했다. 노관호(盧瓘鎬) 현대차 사장은 물러나기로 최종 확정됐다.
현대차는 이번 총괄 조직 출범에 따른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등 후속 조치를 이번주 중 단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조직 통합으로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업무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