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빛 베스트론' 20일만에 1400억 판매

신분증만으로 1,000만원 대출한빛은행이 프로농구 스폰서 참여 등 스포츠 마케팅의 강화와 함께 우리금융지주회사 편입 이후 중단했던 방송광고를 재개하는 등 대외 홍보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은행은 1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개장을 기념해 열리는 한국대표팀과 크로아티아 대표팀간의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입장객 6만5,000명에게 기념모자를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서울시 시금고은행으로서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제작된 이 모자는 월드컵 경기장의 스탠드 색깔과 동일한 자주색, 검정색, 주황색, 청색 등 4가지로 만들어졌으며, 앞면에 'Seoul', 뒷면에는 '한빛은행'이란 수가 놓여 있다. 한빛은행은 스포츠마케팅 외에도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은행이라는 점 등을 강조한 이미지 광고 3종류를 제작, 이 달부터 방송광고를 재개하는 등 대외 홍보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하늘에서 반도체와 자동차가 날아가는 모습으로 수출 호조를 형상화하고 초고층 빌딩이 건설되는 모습 등을 광고로 담아 기업금융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방침. 한빛은행은 내년 3월부터는 금융지주회사를 강조한 내용의 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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