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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대학교는 지난 8월 ‘싱가포르 특급호텔 근무자 양성 취업연수 과정’으로 선발돼 싱가포르 현지로 떠난 호텔관광계열 학생 8명이 모두 현지 특급호텔에 취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학생들은 출국 전 수성대에서 8주간 어학연수를 받았고 싱가포르 현지의 다이멘션대학 및 호텔에서 다양한 연수과정을 거친 뒤 취업에 성공했다.
2학년 심수진(25·여) 학생은 “4개월 전 부모님께 최고의 호텔리어가 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면 해외 취업문은 활짝 열려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지난달 싱가포르 크라운 프라자호텔에 취업했다.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취업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불안했지만 참고 이겨년 덕분에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었다”며 “싱가포르에서 2년 동안 경험을 쌓은 뒤 미국·영국 등 관광 선진국으로 진출하는 꿈도 꾸고 있다”고 전했다.
수성대는 이처럼 학생들의 해외취업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둠에 따라 최근 피부건강관리과 학생 8명을 피부미용 및 에스테틱 분야 연수를 위해 호주로 보내는 등 다양한 학생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선순 수성대 총장은 “학생들의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해외취업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