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력소모 줄인 MP3폰 칩 개발

엠텍비젼, 기존 제품보다 3배…10월부터 양산 돌입

엠텍비젼은 MP3폰의 전력소모를 지금의 1/3 수준으로 줄인 MP3폰 전용 멀티미디어칩 ‘MV3320’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엠텍비젼은 “MV3320은 세계 최초로 카메라 컨트롤 프로세서에 오디오 전용 DSP(Digital Signal Processorㆍ디지털 신호를 하드웨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IC)를 장착, 기존 MP3폰에 비해 사용시간을 3배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디오 전용 DSP를 사용해 MP3 파일은 물론 고음질 음악파일을 지원하며, USBㆍ대용량 플래시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대량의 음악파일을 처리할 수 있다. 가격도 동급 멀티미디어 칩보다 저렴하다. 기존 MP3폰은 퀄컴 등의 베이스밴드칩이나 오디오 멀티미디어칩의 소프트웨어로 MP3 기능을 구현, 전력 소모량이 많을 뿐 아니라 음질이 MP3플레이어보다 크게 떨어진다. 한편 MV3320은 200만 화소급 카메라를 지원하며 디지털 리얼 줌(Digital Real Zoom) 기능으로 촬영한 영상을 원본의 손상 없이 8배까지 자유롭게 확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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