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남 고산 윤선도 전시관 8월 임시 개관

유물 이전 작업 위해 7월 한 달 휴관

전남 해남의 대표적 역사문화자원인 ‘고산 윤선도 유물 전시관’이 건립됐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읍 연동리 윤선도 유적지 내에 건립된 유물전시관은 전체면적 1,830㎡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자연 채광과 외부조명을 최대한 살린 한옥 양식이며 오는 8월 임시개관한다. 전시관에는 해남윤씨 종가 소장품인 국보와 보물급 유물 5,000여 점이 해남윤씨 종가 전시실과 윤선도, 윤두서 전시실 등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기존의 해설 위주의 문화재 전시를 지양하고 체험형 전시 시설로 꾸며진 전시관은 멀티 매직 비전과 영상, 첨단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패널 없는 전시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만져보는 전시관’ 등으로 차별화됐다. 또 기존 유물 전시관은 해남윤씨 종가의 사대부 문화와 전통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유적지 진입로와 연지, 정자복원 등 외부 정원도 새롭게 정비됐다. 유물전시관은 신축 전시관으로 유물 이전 작업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휴관하지만, 녹우당 고택을 비롯한 주변 유적지는 그대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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