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휴대전화 발신자 표시서비스(CID)는 이미 대중화된 만큼 기본요금 체계에 편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밝혔다.
김동수 정보통신진흥국장은 이날 오전 천안 교육원에서 열린 올 `하반기 전략세미나'에 참석, 정책계획 발표를 통해 "이동통신 요금은 사업자들에게 위임하는 것이바람직하지만 CID 서비스는 일반화된 만큼 기본요금 체계에 편입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CID 요금은 기본요금으로 분류돼 상당부분 인하되거나 아예 무료화될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는 시민단체와 소비자 등이 최근 CID의 보편적인 서비스를 거론하며 CID 요금인하를 거듭 요구한데 따른 정부의 대응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SMS)의 경우 아직까지 이용자가 적고 외국의 사례에서도 여전히 유료화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유료체제를 유지하는것이필요하다고 김 국장은 설명했다.
SMS 요금 수준의 경우 사업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요금 수준과 유료체제를 유지해야할 것이라고 김 국장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