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연세ㆍ고려대 등 ‘빅3’ 대학에 입학하려면 학생부 성적과 수능 점수가 기본적으로 최상위권을 유지해야 한다. 또 논술ㆍ구술 실력이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도 있으니 눈여겨 봐야 한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831명, 특기자전형 930명 등 총 1,761명을 모집한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은 학교별로 추천받은 3명의 지원자에 대해 고교 교과 성적을 80% 반영하며, 서류ㆍ면접ㆍ구술고사 성적 등을 활용한다. 특기자전형은 1단계로 서류평가를 통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로 면접 및 구술고사, 인ㆍ적성검사, 논술고사 등을 치르고 1단계 성적(50%)을 합산해 선발한다.
◇연세대= 서울캠퍼스 2,069명, 원주캠퍼스 991명 등 총 3,060명을 선발한다. 일반우수자전형(서울 931명, 원주 458명)은 학생부 50%, 논술 50%을 일괄 합산한다. 교과성적 우수자전형(서울 250명, 원주 306명)은 학생부 90%에 면접 10%로 선발한다. 조기졸업자(서울 250명), 글로벌리더(서울 250명), 영어능력 우수자(원주 60명) 등 특별전형도 다양하다.
◇고려대= 입학정원 약 3,900명의 35%인 1,396명(일반전형 1,111명, 특별전형 285명)을 뽑는다.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전형에서 우선선발제도가 도입된 것. 우선선발은 수리ㆍ외국어 1등급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논술 80%와 학생부 20%를 반영해 모집인원의 50%를 우선 뽑는다. 우선선발에서 탈락한 지원자는 일반선발로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다. 글로벌인재전형은 토플(텝스ㆍAP) 성적과 학생부를 종합평가하는 서류평가(60%)와 논술(40%)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