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영원무역, 신성장 모멘텀으로 실적회복 본격화

영원무역이 내년부터 높은 생산성과 신성장 사업을 모멘텀으로 실적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영원무역은 3ㆍ4분기에 매출액이 전년대비 4.1%, 영업이익이 5.3% 감소하며 실적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빠른 재고소진과 신사업의 본격적인 가동에 힘입어 내년에는 실적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영원무역은 지난 3ㆍ4분기 원ㆍ달러 환율하락에 따라 원화환산 실적이 약화되고, 중국ㆍ베트남에서 방글라데시로의 생산기지 이전으로 1ㆍ4분기부터 이어진 생산 차질이 지속되며 실적이 둔화됐다. 하지만 내년에는 재고소진으로 인해 주문량이 다시 늘어나고 방글라데시 노동자의 숙련도가 향상되며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영원무역의 2011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4.9% 늘어난 7,548억원,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65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강희승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ㆍ베트남의 인건비 상승과 노동력 부족현상이 심화되는 반면, 영원무역은 저임금인 방글라데시에 생산기반을 두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또 신발, 니트, 패브릭 등 신성장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어 내년에는 주가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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