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출전, 공동 17위에 오른 존 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이랜즈 TPC(파70·6,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2개를 기록해 4타를 줄였다. 4언더파 66타를 친 존 허는 재미동포 리처드 리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리버 하이랜즈 TPC는 지난주 US오픈이 열린 메리언 골프장(6,996야드)과 전장은 비슷하지만 난도가 훨씬 낮았다.
현재 찰리 호프먼이 이글 2개에 버디 5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1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어 헌터 메이헌이 8언더파 62타, 버바 왓슨이 7언더파 63타로 각각 2,3위에 올랐다.
존 허는 첫 번째 홀인 10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낸 존 허는 188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13번홀(파5)에서는 홀까지 7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한 존 허는 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여 가볍게 1타를 줄였다.
리처드 리도 13번홀(파5) 그린에서 6m짜리 이글퍼트를 넣는 등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노승열도 2언더파 68타로 공동 34위에 올라 한국 국적 선수 중에서는 가장 성적이 좋았다. 최경주와 배상문은 이븐파 70타, 공동 66위에서 첫날을 마쳤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