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위메프는 25일 올해 7월과 8월 여름 휴양지로 제일 인기가 높았던 해외 여행지를 뽑아 선정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는 접근성이 좋고 저렴해서 전통적인 여름철 인기휴가지로 꼽히는 태국 푸켓과 방콕, 필리핀 보라카이 등 동남아 지역과 미국 사이판, 괌이 해외여행 상품의 50% 이상을 차지했던 반면, 올해는 처음으로 터키, 스페인 등 유럽 지역 여행상품이 인기여행지로 추가됐다.
이는 최근 방영된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의 인기로 유럽여행에 대한 동경과 관심이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자기계발과 여가생활에 대한 비용을 아끼지 않는 ‘포미(For Me)족’이 증가하고, 최근 여행트렌드가 패키지에서 자유여행(FIT)으로 바뀌면서 유럽 자유여행 상품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회사 측은 해석했다.
신인수 위메프 투어팀장은 “장기 휴가에 대한 인식 변화와 여행 관련 TV 프로그램 등의 영향으로 유럽여행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2015년 가장 인기 있었던 해외여행지로 터키, 스페인 등이 상위권에 포함되면서 예년과 달라진 인기 해외여행지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