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골프화 명가 잔디로가 가격 거품을 뺀 천연가죽 등산화를 내놓았다.
잔디로의 산야로 브레이크 등산화는 이번 S/S 시즌 산행이나 아웃도어 활동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실속 있는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등산용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멋과 기능으로 산행의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지만 기능이나 품질에 대비한 가격이 높아 선뜻 구입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
이에 잔디로는 유통구조 개혁을 통해 상품이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등산용품과 레저용품을 개발해 홈페이지(www.jandiro.com)를 이용하는 1만여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예약판매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과잉 생산과 유통 거품을 없애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새롭게 개발된 산야로 브레이크 등산화는 천연가죽(누벅) 소재로 내구성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안창은 항균과 탈취 기능을 높여 오래 걸어도 발이 쾌적하도록 했다. 고탄성 소재로 만든 미드솔(중간창)은 지면으로부터의 충격을 흡수, 분산시켜준다.
아웃솔은 접지력이 강한 부틸러버 소재를 채택했고 다양한 지형에서도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돌기의 패턴도 다양하게 배치했다. 또 아웃솔 전면부에는 4개의 교체형 소프트 스파이크를 부착해 비탈진 길, 비포장 길, 산길이나 자갈길 등 어떠한 조건에서도 안정감 있게 걸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잔디로 관계자는 상시 A/S센터를 운영해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적극적인 고객 서비스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2)269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