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미국 대형 디벨로퍼 '파주 프로젝트' 참여

내년 1월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br>개발계획·외자유치 급물살 기대


말레이시아에서 24조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미국의 UWI사가 경기도 파주시가 추진하는 '파주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파주 프로젝트 에이전트사인 게이트웨이인베스트먼트는 UWI사와 내년 1월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기 위해 기본협약서(Term Sheet)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주 프로젝트는 경기도 파주읍 일대 372㎡의 부지에 민자 1조6,000억원을 들여 자동차를 테마로 한 40여개 놀이시설을 갖춘 페라리월드 테마파크, 스마트시티, 도시지원시설,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파주시는 3조5,000억원의 생산 유발, 1조5,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1만9,000여명의 고용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WI사는 말레이시아에서 900만㎡, 사업비 24조원 규모의 테마파크·영화촬영소·병원·대학 등을 짓는 '메디니 프로젝트' 등 10여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다국적 부동산 개발업체다.


이번 협약서 체결로 파주 프로젝트의 개발계획 수립과 해외 투자 유치, 개발 이후 운용까지 마스터 디벨로퍼로 사업을 주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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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트 벤처가 설립되면 내년 4월까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10월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오는 2015년 초 착공해 2018년 완공예정이다.

한편 파주시는 UWI사의 사업 참여로 난항을 겪던 외자 유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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