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가 국내 최초로 자조금(自助金)을 출연, 다음달부터 6개월동안 「사랑의 우유 나누기」운동을 벌이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조금이란 특정 기업이나 브랜드로 공동마케팅을 펼치기 어려운 농업·축산업 등 1차 산업 종사자들이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 위해 조성하는 공동의 기금이다.이번 캠페인은 결식아동, 무의탁노인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사회복지공동 모금회를 통한 기금 조성과 유업체 및 유가공업체의 공동참여로 이뤄진다. 처음 2개월은 유가공업체의 협조로 우유 판매량 1리터당 1원씩 기금을 적립하며 개인 및 단체는 ARS전화(700_1212)와 통장구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협회는 성금으로 우유를 구입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푸드뱅크를 통해 선정된 지원대상에게 오는 10월부터 지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우유에서 연상되는 「건강」의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으로 차승원과 김혜수가 선정됐는데 이들은 모델 출연 승낙은 물론 무료출연을 제의해 캠페인의 의의를 한층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