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뉴리더]이근진 민주당의원『생활정치인으로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를 펼치겠다』
민주당 이근진(李根鎭·58·사진)의원은 19일 『국가발전보다 당리당략에 급급한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이 적지않다』며 이같이 정치포부를 피력했다.
(주)유한전자 대표이사를 맡고있는 李의원은 『경제계에서 활동하면서 배운 실물경제 경험을 살려 나라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입법활동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덕양을 지역구 초선인 李의원은 또 『중소기업 분야에 투입된 정책자금이 누수없이 제대로 사용토록 하는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李의원은 이어 『아직도 대기업이 중소기업 고유영역을 침범하는 경우가 적지않다』고 덧붙였다.
국회 산자위 소속인 李의원은 의정활동에 대해 『야당 못지않게 문제점이 있는 정부정책을 냉정하게 비판하는 동시에 실천가능한 정책대안 제시를 통해 국정운영이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李의원은 지역활동과 관련, 『고양·일산 지역구 동료의원들과 정책공조를 통해 지역현안인 경부고속철도 기지창 건설과 공약으로 내세운 경부고속철도 시발역의 경우 일산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실물경제 전문가로 알려진 李의원은 또 『토지가 국가발전의 중요한 자원인 만큼 임야가 아닌 그린벨트를 효율적으로 활용해야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고양 출신으로 서울 명지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李의원은 경기도 청년지도자 협의회 회장과 통일민주당 총재 경제특보, 민주당 부대변인 덕양문화교실 이사장 등을 지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엔젤펀드 창립회원인 李의원은 21세기 국가경쟁력 연구회 상임이사와 민주당 환경특위 부위원장, 민주당 이북도민 특별위원, 성대 경영학부 총동문회 부회장, 고양시 자연보호협의회 상임고문, 고양시 장학회 회장, 고양 산우회 회장 등을 맡고있다.
李의원은 지난 13, 15대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유한전자를 25년간 흑자경영해 온 李의원은 『13대 총선때 선거운동을 하다 뇌출혈로 쓰러져 고생하다 세상은 떠난 아내와 평소 존경하는 노모에게 부끄럽지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6/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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