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포항·영덕 하루적설량 최고치 경신

부산·포항·영덕 하루적설량 최고치 경신 5일 영동과 경상도 지역에 폭설이 내려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과 포항, 영덕 지역의 하루 적설량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부터 경북 해안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영덕은 낮 12시께부터 시간당 10㎝ 이상, 포항은 5㎝ 이상 강한 눈이 내리면서 이들 지역의 하루 적설량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부산은 일일 적설량이 23.3㎝로 1904년 관측 이래 최고치(종전 최고치 1945년 2월 25일 22.5㎝)를, 포항은 20.5㎝(종전 최고치 1981년 1월 15일 17.4㎝), 영덕은 61.0㎝(종전 최고치 1981년 1월 15일 23.1㎝)로 종전 최대 적설량 기록을 각각 깼다. 이밖에 울진, 울산 등도 오후 11시 현재 각각 39.1㎝, 12.6㎝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울진-영덕-포항-울산-부산에 지역별로 최대 40㎝까지 적설량의 차이를 보인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지상의 기압골과 5㎞ 이상 상층 기압골의 온도차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눈구름이 발달했고 이 구름이 해안 부근의 따뜻하고 습윤한 해상 공기와 만나면서 눈구름대가 활발해져 눈이 많이 왔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입력시간 : 2005/03/0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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