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감원 「은행생산성제고」 방안/추진실적 계량화 「경영평가」 반영

◎외화차입한도·증자요건 차등/감독업무 우대 등 인센티브도23일 재경원장관 주재로 열린 금융기관의 생산성 제고운동 추진회의에서 이수휴 은행감독원장이 밝힌 은행(25개 일반은행)의 생산성 제고방안은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뉜다. ▲경비절감 ▲생산성 제고 ▲기타 경영합리화로 대별되며 각 부문별로 2∼4개의 세부 평가지표가 설정된다. 은감원은 오는 11월 추진실적부터 평가하되 매월 추진실적을 다음달 10일 집계해 평가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외화대출용 해외차입한도 배정시 평가결과를 반영, 차등우대 ▲금융기관의 유상증자요건에 대한 특례규정 적용 ▲평가결과를 은행 정기 종합평가에 적극 반영해 감독업무시 우대조치 강구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생산성 제고(50점)=계량지표에 의한 상대평가방식이 적용되며 ▲1인당 수익자산증가율(5점) ▲1인당 경상업무이익(5점) ▲원화대출평균적용금리(20점) ▲원화예금평균적용금리(20점)로 구성된다. 각 세부항목에 대해 은행 그룹별 평균치를 기준으로 5단계 등급을 설정해 1등급은 배점의 1백%, 그리고 등급이 하나씩 낮아질 때마다 10%씩 감해 득점을 산출한다. ◇경비절감(40점)=역시 계량지표로 평가하되 절대평가방식이 적용되며 ▲1인당 인건비증가율(10점) ▲경상경비(물건비)증가율(10점) ▲총인원 증가율(10점) ▲영업수익경비율(10점)의 4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기타 경영합리화(10점)=▲인사 및 조직운영 혁신 추진실적(5점) ▲부실영업점포 및 자회사정리 등 경영합리화 실적(5점)으로 구성되며 비계량지표를 사용하게 되나 추진실적을 가능한 한 계량화해서 평가한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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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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