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부도를 냈습니다.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은 이자 52억원을 내지 못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채무불이행 사태로 이번 어음을 포함해 모두 8차례에 걸쳐 발행한 총 2조4천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이 부도 처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금융권에서는 곧바로 대출금을 회수하지 않겠지만 사업 정상화가 불가능한 이상 결국 파산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파산할 경우 그동안 출자사들이 낸 자본금 1조원이 감액되고 주요주주인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 등 일부 출자사들의 자본잠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책임 소재를 둘러싼 출자사 간 소송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실업률 9% 넘어…취업자 증가 둔화
2월 고용동향…취업자 증가 20만명으로 축소
청년층 실업률 9.1% …실업률 4.0%
2월 청년 실업률이 약 1년만에 9%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취업자수도 20만명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취업자는 2천398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만1천명 늘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늘어난 취업자수는 지난해 9월 68만5천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줄어들다가 지난해 12월 27만7천명으로 30만명을 밑돌았습니다. 올해 1월에는 32만2천명으로 소폭 증가했다가 지난달 다시 20만명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1%로 작년 동월보다 0.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청년층 실업률이 9%를 넘은 것은 2011년 3월(9.5%) 이후 처음입니다. 전제 실업률은 4.0%로 작년 2월보다 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취업자 수는 20대가 15만9천명, 30대는 1만7천명 각각 줄었으며 이와 달리 50대와 60대는 각각 17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靑 "주가조작 범법자 엄단 제도마련 "
"이동통신시장 보조금 제재 및 제도개선 추진"
정부가 주가조작 범법자를 엄단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키로 했습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주가조작 범법자를 엄단할 수 있도록 조사와 적발, 처벌 전 단계에 걸친 제도개선 시행방안을 금융위와 금감원, 국세청이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1일 첫 국무회의에서 '주가조작 적발과 엄단'를 주문한 데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김 대편인은 또 “이동전화 단말기 보조금의 과다지급이 사회문제화하고 있어 제재 및 근절방안 마련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제도개선에 앞서 보조금을 과다 지급한 이동통신사에 대한 제재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차관인사 인사 단행…13개 부처 20명
박근혜 대통령은 13개 부처의 차관과 국무조정실 차장 2명 등 20명의 차관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차관인사는 소관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적합한 인물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20명 가운데 나승일 교육부 차관 등 2명을 제외한 18명이 내부에서 승진해 전문성과 조직 안정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출신지별로는 영남 6명, 서울 5명, 호남 3명 등으로 지역을 안배했으며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0명으로 과반이었습니다.
장관이 임명되지 않은 기획재정부와 국방부,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의 차관은 이날 임명되지 않았습니다.
"북한 핵ㆍ미사일, 심각한 위협"
미국 국가정보국장 "북한 핵ㆍ미사일, 심각한 위협"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북한이 실제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클래퍼 국장은 현지시간으로 12일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클래퍼 국장은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무기를 공개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미국과 동아시아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군사력에 대해 "대규모 재래식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전경고 없이 제한된 공격을 가할 수 있는 태세를 잘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