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CD부품주 수혜 예상

삼성전자, 액정화면 패널 7-2라인 조기가동

삼성전자의 액정화면(LCD) 패널 7-2라인 조기 가동으로 관련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7일 동부증권은 “삼성전자가 패널 생산 규모가 월4만5,000장인 7-2라인을 당초 6월 가동에서 4월로 앞당긴 데 이어 최근 이달중으로 다시 앞당겼다”며 “이에 따라 여기에 납품하는 LCD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정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의 공장 조기 가동은 LG필립스LCD와의 경쟁에서 대형 LCD TV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TV용 매출 비중이 높은 부품업체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수혜업체로 백라이트유닛(BLU)업체인 한솔LCD와 디에스엘시디, 광학필름업체인 신화인터텍, 편광필름업체인 에이스디지텍, 냉음극형광램프(CCFL)업체인 금호전기 등을 꼽았다. 현대증권도 지난 6일 “올 상반기중 패널업체는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반면 LCD부품업체들은 TV 패널 부품의 출하 증가로 단기적인 이익 모멘텀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조명, 우리이티아이, 금호전기, 테크노세미켐 등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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