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경기에서 홈런 2개에 타율 0.409(22타수 9안타). 추신수의 방망이가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계속된 휴스턴과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5대2로 앞선 7회 초 1점 홈런을 쏴 올렸다.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5일 만의 대포로 시즌 11호 홈런. 상대 왼손 선발 댈러스 쿠첼에 삼진 2개 등 3타수 무안타로 막히던 추신수는 7회 바뀐 투수 호세 베라스(오른손)의 가운데 싱커를 밀어쳐 왼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전날 4안타는 팀 패배에 묻혔지만 이날 홈런은 팀의 6대2 승리와 함께 쐐기포로 빛났다. 5타수 1안타로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47, 출루율 0.349에 37타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