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박희태 대표 10일 오찬 회동
이현호
기자 hhlee@sed.co.kr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등 신임 여당 지도부가 10일 청와대에서 상견례 겸 오찬회동을 갖는다. 이날 회동에선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일정은 대통령께서 (선진 8개국 확대정상회담 참석차) 일본을 떠나시기 전인 지난 주말께 잡혔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0일 회동에 참석하는 여당 인사는 박 대표와 정몽준ㆍ허태열ㆍ공성진ㆍ박순자 최고위원, 홍준표 원내대표, 임태희 정책위의장, 조윤선 대변인,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등이다. 권영세 당 사무총장도 참석 가능성이 있다.
한편 박 대표는 9일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지난 7일 개각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대신 최중경 차관이 대리경질 된 것에 대해 "저도 만족스럽게 평가하지 않는다"며 "(10일 청와대 초찬에서 이 대통령이) 여기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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