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31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0.33%(5.85포인트) 내린 1,953.08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현지시각) 미국과 유럽 증시가 상승한 데 따라 코스피가 반등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은 178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고 외국인도 4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나홀로 241억원을 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217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1.86%), 철강금속(-1.14%), 운수장비(-0.84%)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진다. 통신은 1% 가량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SK텔레콤(017670)과 LG화학(051910)이 1% 오른 반면 현대중공업(009540)은 3분기 적자지속 탓에 7% 넘게 떨어졌다. 삼성증권(016360)은 자사주 매입 결정에 1.78% 상승?다.
코스닥지수는 0.42포인트(0.08%) 하락한 557.44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53억원 어치를 팔아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39억원, 개인은 11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5원(0.18%) 내린 1053.60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