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내년 국내 기계산업이 생산능력 향상과 설비증설, 환율안정 등의 영향으로 외환위기 이후 제2의 도약기를 맞을 것이라고 14일 내다봤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기계산업은 외환위기 이후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해외 마케팅 강화를 통해 수출산업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기계산업의 수출비중은 외환위기 이전 10%에서 내년에서는 40.2%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수출 및 생산능력 확대에 힘입어 기계생산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해외 플랜트산업과 조선산업의 특수로 플랜트 및 조선기자재 업체의 수혜를 점쳤다.
대우증권은 기계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면서 해외 건설 수혜주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와 조선기자재주인 태웅[044490]과 태광[023160], 세계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와이지원을 '매수' 추천했다.